안산시민회 이사회·임원회의 개최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등 현안 논의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민회가 상록구 사동 90블록 개발 사업은 성남시 대장동 사업보다 규모가 몇 배나 큰 사업으로 그동안 수차례 특혜 의혹을 제기했으나, 수사기관에서 묵살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시민회는 11월8일 오후 5시 안산시 단원구 소재 시민회 사무실에서 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사동 90블록 개발사업 특혜의혹 등 안산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논의했다. (사진=안산시민회)
안산시민회는 11월8일 오후 5시 안산시 단원구 소재 시민회 사무실에서 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사동 90블록 개발사업 특혜의혹 등 안산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논의했다. (사진=안산시민회)

안산시민회는 11월8일 오후 5시 안산시 단원구 소재 시민회 사무실에서 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안산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병걸 회장은 회의에서 그동안 진행한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건은 안산시민들의 건강과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로 철회돼야 마땅하다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지난달에 권익위원회에서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을 안산지방법원과 안산지방검찰청으로 승격시키는데 안산시민회가 앞장서서 발 벗고 나서자고 결의했다.

또 안산의 동력인 시화호를 관통하는 고압송전탑을 철거하고 고압송전선로를 지중화해 환경, 관광,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안산시민회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안산시민회는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가 활성화돼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떠나 서로 협력해 책임지고 추진해야 하며 시민회에서도 적극 협조하는데 동의했다.

또 안산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지역 경제는 타 지자체보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업친데 겹친 격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존권 보장 대책이 절실하다며 안산시가 적극 지원해 것을 요구했다.

시민회는 안산시의 단독주택단지의 주변은 주차난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웃 주민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안산시는 하루빨리 주차장 문제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재난 방지를 위해 D급이상 노후 건축물 대책 강구, 청년들이 돌아오는 안산,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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