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67명→ 92명
경찰 "음주운전 엄중 대응"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위드코로나'로 술자리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음주운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말 음주운전 일제단속으로 9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말 음주운전 일제단속으로 9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11월7일 주말 실시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펼쳐 9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주말인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교통경찰·지역경찰 등 261명을 투입해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발생가능성이 높은 곳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105개소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된 94명 중 55명이 면허취소 수준, 정지 수준은 39명에 달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지난 1일 이후 음주운전 적발이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음주운전으로 하루 평균 67.4명(총 2만477명)이 적발됐다. 그러나 11월은 단 6일까지 일평균 92명(총 552명)이 적발된 것이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매일 음주운전 단속과 주 2회 일제단속을 지속해 나가는 등 음주운전에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