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 기자 간담회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옹진군과 덕적도 인근 해상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사업목표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인천 옹진군과 덕적도 인근 해상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11월2일 송도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사업목표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오스테드 영국 버보뱅크 해상풍력단지. 
인천 옹진군과 덕적도 인근 해상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11월2일 송도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사업목표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오스테드 영국 버보뱅크 해상풍력단지. 

오스테드측은 11월2일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규모는 1.6GW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박정민 시장개발본부장은 간담회에서 “한국이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해상풍력사업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박 본부장은 "해상풍력발전으로 경제효과를 일으키고 매년 수천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인천 지역 전체 가구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을 진행한 타이완의 사례를 들어 어민들에게 해상풍력사업이 미치는 영향을 공개하겠다”며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과 실현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테드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해 2018년 한국 오피스를 개설하고 2019년 오스테드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전 세계 해상 풍력 시장의 26% 가량을 점유 중이며 현재까지 설치한 해상풍력발전 터번은 160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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