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10월 한 달 동안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체납자 9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안양시가 10월 한 달 동안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체납자 9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귀금속, 명품시계, 상품권 등 총 37개 품목을 압류하고 현금 2800만원을 현장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10월 한 달 동안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체납자 9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귀금속, 명품시계, 상품권 등 총 37개 품목을 압류하고 현금 2800만원을 현장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안양시)

이들의 총 체납액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이날 가택 수색으로 명품시계 등 총 37개 품목을 압류했다. 또 현장에서 현금 28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중 A 씨는 고급 아파트에 살며 고가의 차량 2대를 소유했지만 지방세 1800만원을 내지않고 버티다 가택 수색이 시작되자 현장에서 전액을 납부했다.

10년이 넘도록 밀린 세금 2000만원을 내지않은 B 씨는 가택 수색을 거부하다가 경찰관 입회하에 강제진입을 시도하자 자진해서 문을 열었다. 징수반은 B 씨의 집을 수색해 순금열쇠와  양주 등 1000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했다. 

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비양심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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