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30조 돌파.. 복지에 방점]

경기도가 내년 예산안으로 33조 566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본예산 기준 첫 30조를 돌파해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일반회계 29조 9414억원과 특별회계 3조6247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조3261억원이 증가한 12조245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0.9%)을 차지했습니다. 도는 산후조리비와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 등 3개 기본복지 실현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에 7조7391억원을 반영했습니다. 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없는 평등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조172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경제 분야에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경기도 기본금융기금 신설 등으로 인해 올해 5760억원 대비 18.9% 증가한 685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백신접종과 공공의료원 역량강화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에 총 1824억원의 재원을 안배했습니다. 경기도는 내일 2022년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오는 12월13일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 막내려]

인천시 연수구가 유치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컨퍼런스(ICLC)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64개국 229개 회원도시 대표와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가운데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과 감염병 공동대응을 통한 도시회복력 증진 등 건강과 교육의 역할을 지구촌 석학들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또 지난 29일과 30일 연계행사로 진행한 ICLC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도 9개 테마관 154개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1만여 명의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해외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을 견학하기도 했는데요,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세계 평생학습 중심 도시로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K-바이오랩허브 도시라는 국제적 경쟁도시의 입지도 넓혀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경기도 1인 가구 월 생활비 ‘161만원’]

경기도내 1인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고 이들이 가장 원하는 정책은  ‘주택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경기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20대부터 80대까지 1인 가구 354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들의 월평균 총소득은 289만6000원이고 월평균 총생활비는 161만68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이 나왔는데요.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성의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응답자 중 63.2%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현재 생활도 벅차서라는 의견이 8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방정부의 1인 가구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5일부터 열려]

깊어지는 가을밤을 환히 밝혀줄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중구청 일원에서 열립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중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팔색향우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보는 ‘도보탐방’ ‘문화재 프로젝션 맵핑’  ‘무형문화재 특별 전시전’ 등 볼거리와 개항장의 가을밤 정취를 담아갈 수 있도록 ‘거리 경관조명과 빛 조형물 포토존’ 등이 설치됩니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에 맞춰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페어 코리아 폐막.. 실적도 대박]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종합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1’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지페어 코리아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인데요. 지난 10월28일부터 나흘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지페어 코리아 행사에서는 500개 기업이 참가해 430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1억4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 280여 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014억원의 구매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지페어는 특별기획관을 통해 출품 기업들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쇼룸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 등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출품 제품 소개를 위한 특별 무대 등으로 새로운 전시 홍보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국내 MD와의 상담액이 전년 대비 63%나 상승했으며, 11월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나면 더 높은 성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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