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헌법 해설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출간한 누구나 시처럼 읽고, 노래처럼 부르며 딱딱한 헌법과 부드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발간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출간한 누구나 시처럼 읽고, 노래처럼 부르며 딱딱한 헌법과 부드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발간했다. (사진=시흥시)

바로 임병택 시흥시장이 최근 출간한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이다. 

임 시장은 초등학생 딸 아이에게 헌법을 쉽게 풀어 이야기해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누구나 시처럼 읽고, 노래처럼 부르며 딱딱한 헌법과 부드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썼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헌법을 잘 모르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헌법은 어렵고 어른들의 언어로 쓰여 있고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우리의 삶 속에 이미 깊숙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책에는 헌법 속에 담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행복할 권리 등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소중한 가치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헌법을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처럼 풀어쓰고, 동요, 가요 등 노랫말 속에서도 헌법의 의미를 찾아냈다. 

그리고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은 어린이 눈높이에 썼지만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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