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두관 의원과 회동하고 김 의원이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그가 주장한 ‘원팀’이 완성됐다.

이재명 후보가 10월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두관 의원과 가진 약 50여 분간의 차담회에서 제의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김 의원이 수락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정책자료집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가 10월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두관 의원과 가진 약 50여 분간의 차담회에서 제의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김 의원이 수락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정책자료집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10월2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김 의원과 가진 약 50여 분간의 차담회에서 김 의원에게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직도 함꼐 수락했다.

이 후보와 김 의원은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지방 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에 대해 공통된 시각이 있음을 인정한 바 있어, 김 의원에게 균형발전위원회 구성과 함께  위원장직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차담회에서 김 의원이 "오찬보다 훨씬 낫다. 우리 의원실에 20대 대통령이 되실 분이 미리 오셨다"고 인사를 건내자 이 후보는 "감사하다. 내년 선거는 역사적 과제이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의원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 26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를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27일에는 추미애 전 장관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이날 박용진 의원과 김두관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선거캠프의 ‘원팀’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위원회 구성과 세부 선거캠프 조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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