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상록구갑지역위원회는 10월27일 은하수공원 부지에 추진중인 사동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정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는 기초지자체가 2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을 진행할 경우, 예산편성 전 중앙정부가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점검하는 절차다. 사동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이번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안산시가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사동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향후 수요 및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25m, 6레인), 다목적체육관, 주민문화시설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300억원 중 건립 예산 20억원은 2020년 정부예산으로 반영된 바 있다.
 
안산시상록구갑지역위원회 측은 “당초 은하수공원에 아파트 건립 등이 모색되어 왔는데, 생활체육시설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이를 반영시켜 현재의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추진될 수 있었다”며 “사동 복합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하며 여가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은하수공원에는 안산교육지원청 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3월께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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