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고양체육관에서 조직위 출범
대회 운영, 선수단 초청 등 준비 '가속도'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고양시는 10월25일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1월10일 고양체육관에서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조직위원회가 발족되면 대회 운영과 각국 선수단 초청, 홍보 및 시설설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예산편성 계획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10월25일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1월10일 고양체육관에서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조직위원회가 발족되면 대회 운영과 각국 선수단 초청, 홍보 및 시설설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예산편성 계획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10월25일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1월10일 고양체육관에서 조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조직위원회가 발족되면 대회 운영과 각국 선수단 초청, 홍보 및 시설설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예산편성 계획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은 고양시 제1, 2부시장,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대회장은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맡는다.

또한 지역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태권도 원로는 대회고문으로, 지역 군부대, 경찰, 소방, 교육청 등 기관장과 태권도계 원로 등 관계자가 대회지원단으로 위촉된다.

위원회 발대식은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 200여 명의 조직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60여 명만 현장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를 위한 다짐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 1월 고양시 세계태권도대회추진단 발족 이후 지금까지의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이 폐페트병을 활용한 원단으로 제작한 유니폼 3종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니폼에는 500㎖ 페트병 약 15개가 사용됐으며, 한국적이면서 고양시의 특징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준 시장은 “내년 4월 열릴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행사 전반에 한국적인 미와 고양시의 독창성을 강조해 고양시가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와 환경, 경제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준비 중인 2022 고양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2022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 7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며 36개 세부 종목에 메달 수는 총 2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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