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광주·봉하마을 잇따라 방문]

두 차례의 경기도 국감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 광주 5·18 민주화묘역과 고(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사실상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광주 5·18 민주화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광주로 인해 인생을 바꿨다”며  “제가 바로 그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5·18 묘역을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한 의의를 밝혔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 특별히 놀랍지가 않다”며 “윤 전 총장은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진 그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한 이재명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진영에 있어 상징성이 큰 두 곳을 잇따라 찾은 것은 지지층을 결집하고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이용객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분위기에 힘입어 해외를 오가는 사람들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33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 여객수가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10만명대로 급감한 지 16개월 만입니다. 비행기 운항 편수도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8월~9월 평균 운항 편수는 1만789편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항공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전 상태로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는 입장이지만 “검역서류 전산화와 간소화를 통해 각종 입국 신고 채널을 통합하는 ‘스마트 입국 절차’를 추진하는 등  위드코로나를 감안한 수요회복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확진자 92.4% 백신 미접종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수원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9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4725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4368명이었고, 1차 접종 후 확진된 비율은 5.39%, 완전 접종 후 확진된 비율은 2.15%였는데요.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가 90%에 이르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가 늘어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기별 접종 대상과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꼭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백령도 해상 불법조업 中 어선 1척 나포]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가 서해 북방 한계선 북쪽으로 도주한 중국어선 1척이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나포됐습니다. 서특단은 오늘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60톤급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는데요. A호는 당시 북방한계선을 7km 침범한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다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근무를 하던 500톤급 해경 함정에 붙잡혔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 A호에는 선장을 비롯해 중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었고 게와 새우 등 어획물 20kg이 발견됐습니다. 서특단은 중국어선을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말N - 여성생활사박물관 기획전 ‘추모와 기억’ 개최]

주말N 시간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벌써 올해도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인 만큼 마음이 급하실 텐데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재즈 페스티벌은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첫날인 11월 20일에는 최근 싱글 앨범 ‘THE WAVE’를 발표하며 음악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정재형이, 21일에는 2015년 첫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던 한국 재즈의 아이콘 프렐류드가 경기민요 퀸 전영랑과 재즈와 국악이 콜라보된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대한민국 재즈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최부미와 와이준 밴드, 레아밴드 그리고 이다운 쿼텟 등 신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페스티벌을 재즈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입니다.
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퍼포먼스가 가장 기대가 되는데요. 재즈 페스티벌에 맞춰 진행되는 ‘일루미네이션-라이트 오브 보울’은 트라이보울의 외벽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수많은 풍선 사이를 걸으며 세계를 여행하는듯한 다니엘 경의 전시 ‘The Floating World’도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추후 발표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객석 수, 프로그램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페스티벌은 11월 20일과 21일 열립니다.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축제의 다양한 행사 관람해 보는 것도 좋겠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살다 보면 나를 온전히 사랑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에 부딪히며 실망한 내 자신을 다독거리고 나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바로 김유진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라는 책인데요. 저자는 책에서 시끄러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지는 자기만의 시간이 인생에 얼마나 큰 원동력이 되고 잠재력을 일깨워주는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단순히 어떤 공간에 혼자 있는다고 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홀로 있어도 그 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이 책은 자기 안의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자기계발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단계별로 전수합니다. 
또 혼자가 되는 것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혼자라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충실한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든든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이번 주말 자기 전엔 스마트폰 대신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와 함께 나를 사랑하는 시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주말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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