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방안 모색 위해 빅데이터 분석
가래비 3길과 19길 등 교통안전 취약 분석
스쿨존 이외 지역 안전시설물 설치 필요성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시에서 최근 5년간 33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비율이 비슷한 경기도내 지자체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양주시에서 최근 5년간 33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비율이 비슷한 경기도내 지자체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사진=양주시)
양주시에서 최근 5년간 33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비율이 비슷한 경기도내 지자체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엗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줄지않자 사고예방 방안을 찾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빅데이터 전문 청년 인턴과 함께 지난 5년간의 양주지역의 어린이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래비 3길과 19길, 개나리 11길, 고읍남로 7길, 복지사거리, 양주자이 3단지 인근 등 6개소의 교통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잠재적 교통안전 취약지는 개나리 8길 등 3개소이다.

또 지역 내 교통 안전시설물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우선적으로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것으로 조사돼 어린이 보호구역 외의 교통 취약지에 신호등, 과속방지턱, 옐로카펫 등 안전시설물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교통안전 취약지로 선정된 구역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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