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성남시에 '대장동' 정보공개 요청]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성남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오늘 대장동 주민들, 성남시의원 등과 함께 성남시청을 방문해 '2012년 성남시 사무전결 처리규칙 개정' 등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힐 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당시의 지휘 및 감독체계 등 모든 사업 과정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당초 국회가 가진 자료요구권을 통해 철저히 사실관계를 규명하려고 했지만, 해당 지자체가 답변 제출을 일체 거부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함께 직접 정보공개청구에 나서게 됐다"고 청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은혜 의원이 제출한 정보공개청구서에는 당시 이재명 시장이 결재한 보고문건 사본과 대장지구 도시개발계획 수립·인가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대호, 극단 선택 공무원 의혹 규명 촉구]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성교육지원청 A주무관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이 의혹 규명 촉구에 나섰습니다. 황대호 의원은 "고인은 극단적 선택 전까지도 이를 수차례 암시해왔고 도교육청과 안성교육지원청에 탄원서를 접수하고 국민청원을 접수하면서 자신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알렸지만 이러한 호소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탄원서 접수내용이 공개적으로 알려지며 고인이 탄원을 취하하고 가해자들에게 사과하거나 보복성 업무지시를 받는 등 2차 가해와 방치가 이어졌고 아무도 사지로 내몰리는 고인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황대호 의원은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발인을 보류하겠다는 유가족의 슬픔과 분노에 답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첨단기술로 공공버스 졸음운전 막는다]

경기도가 장거리 광역버스를 운행 중인 운전자의 피로도와 주의력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기술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경기도는 어제 현대모비스, 경기연구원과 '더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뇌파 기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공버스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이어셋형 센서를 통해 운전자 뇌파를 수집한 뒤 운전자의 피로도와 주의력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졸음운전이나 부주의 시 시각, 청각, 촉각으로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사고 예방을 돕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시험 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공버스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종전선언 촉구 결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열린 2차 본회의에 앞서 '한반도 종전선언 체결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선언 체결을 촉구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결의문은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유상호 의원과 오지혜 의원이 함께 낭독했습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종전선언을 통해 불안한 평화를 끝내고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걸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천이 낳은 지도자, 조봉암’ 사진전 개최]

인천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건국을 이끌었던 죽산 조봉암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그리움...인천이 낳은 지도자, 조봉암' 사진전이 오는 16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립니다. 사진전은 선생이 평범한 강화 소년에서 독립운동가로, 또 혁명가에서 정치가로의 전환과 대한민국 초대 농림부장관으로서의 활약상 그리고 평화통일과 복지국가의 꿈, 진보당 사건과 복권되기까지의 굴곡진 삶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한 마가렛 버크화이트가 1952년 대통령선거 취재 중에 8월초 부산에서 죽산 조봉암의 유세 현장을 담은 사진 2점이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됩니다. 또한, 1958년 진보당 사건 당시 서울특별시경찰국의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죽산 조봉암의 자필 자공서 4점도 최초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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