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상·전시물 있어
한반도평화랜드마크로 기대

김포시가 지역 내 한반도평화랜드마크로 기대하고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10월7일 공식 개관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10월7일 문을 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전망대를 살피고 있는 정 시장 (사진=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이 10월7일 문을 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전망대를 살피고 있는 정 시장. (사진=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 시설개선 계획으로 출발해 2011년 공원조성을 결정하고 2016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화생태전시관에서는 평화·생태·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만월대 등 고려황성 유적을 가상현실(VR) 열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다.

조강전망대에서는 서해·조강·한강·북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에서는 무인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전망대에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스카이워크·생태탐방로 등 추가로 진행 중인 소주제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료와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3월~11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월~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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