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경선
이재명 누적득표 55.29%
이낙연 후보와 21.3% 격차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안방인 경기도 경선에서 59.29%로 승리해 대선 주자로 유력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0월9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당 대표,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0월9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당 대표,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경선이 10월9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 큰 득표차를 거둬  ‘대선 주자’ 티켓을 코 앞에 두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대장동 투기 의혹’으로부터 ‘이재명 지키기’에 나선 지지자들의 몰표로 59.29%라는 약 60%에 육박하는 표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이낙연 후보와 21.3%의 큰 격차로 앞서나갔으며, 누적 집계 55.29%로 과반수를 유지해 결선없이 본선 직행이 유력하다.

경기도 경선은 16만4696명 중 9만5841명이 투표해 58.19%의 투표율이 집계됐다.

득표율은 이재명 59.29%, 이낙연 30.52%, 추미애 8.75%, 박용진 1.45% 순이다.

따라서 전체선거인단 171만4318명 중 111만7896명이 투표해 누적 투표율은 65.21%이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55.29%, 이낙연 33.99%, 추미애 9.11%, 박용진 1.61%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10월10일 오후3시30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제3차 슈퍼위크를 끝으로 전국 경선 일정이 마무리 된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이재명 예비후보는 “기대보다 더 나왔다.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1인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집단 경기를 하는 가운데 포지션이 정해지는 것이고 각자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야하는 선수들이다”라고 발언해 원팀 정신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재명 예비후보는 “국민만 믿고 정치해왔다”며 “더 나은 나라 희망을 가진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지지해주지않은 분들의 뜻도 헤아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기위해 헤쳐나갈 한 순간까지 호소를 드릴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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