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슈퍼위크서 55.77% 득표
인천 경선서도 53.88% 득표
16만표 더 얻으면 본선직행 확정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월3일 인천에서 열린 2차 슈퍼위크에서도 압승을 거둬 본선직행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순회 경선을 앞두고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캡처)

이재명 예비후보는 10월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선 경선에서 55.77%를 득표해, 부·울·경 경선에 이어 연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1위를 내준 적이 없어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선없는 본선 직행이 가시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선거는  2만2818명 중 14477명이 투표해 63.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득표율은 이재명 53.88%, 이낙연 35.45%, 추미애 9.26%, 박용진 1.41%로 집계됐다.

일반당원과 국민의 2차 선거인단 경선 투표는 49만6339명 중 296114명이 투표해 59.66%의 투표율을 보여줬다.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이재명 58.17%, 이낙연 33.48%, 추미애 5.82%, 박용진 2.53%순이다.

이로써 전체 선거인단 154만9622명 중 102만2055명이 투표해 65.96%의 누적 투표율을 기록하고 이재명 54.90%, 이낙연 34.33%, 추미애 9.14%, 박용진 1.63%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결선없이 본선직행하려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일반·권리당원 등 총 216만4570명의 선거인단 중 평균 투표율 65%을 가정해 대략141만명이 투표한다치고, 과반수를 차지해야 하기에 70만5000표를 득표해야한다.

현재 이재명 후보는 54만5537표의 누적 득표수를 거둬 대략 16만 표 정도면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수는 34만1076표이므로 36만3924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9일 경기지역 16만4696명과 서울 14만4481명, 3차 선거인단 30만5780명 합쳐 61만4957명의 결정이 남았다.

이 중 다시 평균 투표율인 65%를 가정하면 40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이고 이중 16만 표면 본선 직행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이 탄생하게 된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이낙연 후보는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리고 있다. 일주일 남은 경선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언했다

.또 ‘사실상 오늘 결과로 결선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은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과분한 의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 국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패세력들의 헛된 공작, 가짜 뉴스에도 불구하도 부패 · 토건 세력과 싸워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최대한 환수하는 것에 대한 격려라고(중간 생략) 더 치열하게 싸우리는 명령으로 이해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반 달성은) 어느 지역이라도 특별히 자신을 가질 수 없다. 국민은 현명하고 냉철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마음 놓지 않고 겸허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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