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제명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은 대장동 설계는 이재명이지만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여성·인구 공약 정책’을 발표한 후  ‘윤석열 예비후보의 연희동  부친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의 누나가 매입했다. 우연의 일치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설계는 이재명이지만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홍준표 선거캠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여성·인구 공약 정책’을 발표한 후 ‘윤석열 예비후보의 연희동  부친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의 누나가 매입했다. 우연의 일치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설계는 이재명이지만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홍준표 선거캠프)

홍 의원은 10월1일 여의도에서 ‘여성·인구 공약 정책’을 발표한 후 ‘윤석열 예비후보의 연희동  부친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의 누나가 매입했다. 우연의 일치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연의 일치라는 게 로또식이다. 5000만분의 1”이라고 꼬집었다.

또 “집 샀다는 분이 자기가 부동산 투기를 한 대상은 전부 목동 근처다. 자기집 근처다. 빌라하고 여덟채 샀다는게, 근데 왜 연희동 골목까지 가서 샀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 사는 목적을 언론에 보니 임대를 위해서 샀다 한다. 임대를 위해서 살려면 더 좋은 장소도 훨씬 많은데 왜 연희동 골목집을 샀을까”라고 짚었다.

또한 “대장동 비리 주범은 설계한 사람은 이재명이다. 그런데 이게 곁가지 나오기 시작하니까 우리 당이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당내 곽상도 제명에 대한 질문에 “헌정 사상 제명은 많지 않다”라며 “당이 나서서 한다기 보다는 곽상도 의원이 스스로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미 정치적으로 운신의 폭이 없어졌다. 그리고 더이상 정치하기가 어렵다. 사회적 분노가 너무 커졌다”며 “그래서 본인이 스스로 좀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 그게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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