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 활용해 적은 사업비로 철도 인프라 확충 가능 

[일간경기=김영진 기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10월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 

화성시는 10월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10월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화성시는 10월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10월1일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앞서 지난 8월 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공식 건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가 맡아 오는 2022년 3월까지 진행되며, △건설비·운영비 산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등으로 진행된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인정되면 넥스트레인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022년 하반기에 설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시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협의 의견을 조회한 뒤 관련 기관의견을 토대로 보완해 건의해 이뤄진 만큼 사업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화성 전역이 특화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국제테마파크까지 오는 신안산선을 송산과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선을 활용해 비교적 적은 사업비로 철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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