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장동 의혹 남기면 나라 미래 불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혹시나 의혹이 남거나 진실이 충분히 규명되지 못하면 그건 문 정부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경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에 관한 질문을 받고 "검경을 포함한 관련 기관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기도 공약으로 경기북도를 설치하고 GTX-D 노선 전면 재검토와 A·B·C 노선 조기 착공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천 닥터헬기' 도입 10년..1천500회 출동]

국내 최초로 인천에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가 운항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1년 9월 23일 첫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지금까지 1485회 출동했으며 긴급 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1500명에게 의료지원을 해왔습니다. 환자별로는 중증외상 환자가 378명으로 2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급성뇌졸중 환자가 263명으로 17.6%,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07명으로 7.1%를, 기타 중증응급환자가 50.1% 를 차지했습니다. 출동지역별로는 옹진군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가까운 충남권 등 타 지역이 33.2%, 강화군과 영종도 등 24.6% 순입니다. 닥터헬기는 소방이나 의료인, 마을이장 등 지정자가 요청할 수 있으며 출동요청이 접수되면 기상과  환자 상태를 확인해 출동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개항역사 깃든 시민휴식 공간 조성]

인천 개항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인천 중구 송학동 옛 시장관사와 소금창고 부지가 역사산책 상징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인천시는 오늘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옛 시장관사와 소금창고 부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습니다. 1901년경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시장관사는 1967년 제14대 김해두 시장부터 2001년 초대 민선 최기선 시장까지 17명이 생활했으며 이후 역사자료관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소금창고 부지에는 193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도시문화주택형태의 적산가옥과 부속용도의 소금창고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고려해 지반의 변형이나 석축의 훼손, 새로운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해 원형을 보존하고, 인접한 제물포구락부와 자유공원과 연결되도록 계획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바닷가 주변 불법행위 적발]

허가 없이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하거나 금어기인 꽃게를 포획하는 등 바닷가 주변에서 이뤄진 불법행위 14건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7월 12일부터 8월 27일까지 도내 5개 시의 바닷가 주변을 집중 단속했습니다. 안산시 대부도 소재 A 횟집은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지난해 12월부터 횟집 인근 공유수면에 아궁이를 설치해 무단 점용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B 횟집 또한 2018년경부터 공유수면 구역에서 허가 없이 무단으로 미신고 횟집을 운영하다가 이번 단속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위반업체 모두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청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프로농구 KT 소닉붐, 수원시에 새 둥지]

수원시와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연고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축구와 야구, 배구에 이어 농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스포츠 대표이사와 수원 KT 소닉붐 최현준 단장, 김영환·허훈 선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KT 소닉붐은 앞으로 연고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농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원 농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도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하고 KT 소닉붐과 함께 홈경기를 홍보하는 등 KT 소닉붐이 수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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