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표 부구청장 권한대행 본격 업무 시작

인천 동구는 박진표 부구청장이 동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조택상 구청장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111조(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대행 등) 및 동법 시행령 제74조(권한대행 및 직무대리)에는 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당해 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진표 부구청장은 조택상 동구청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날(9일)로부터 선거일(24시)까지 법령이나 조례, 규칙에서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정한 모든 권한을 대행한다.

  박 권한대행은 9일 첫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각종 사업들과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임해 달라”며 “6.4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구청장은 지난 2007년 12월 지방서기관으로 임용된 후 경제수도추진본부 중소기업지원과장, 인천대학교 기획예산과장,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30일 동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했으며,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탁월한 업무 기획력과 다양한 행정경험 등 행정전문가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