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환 바이오시드 대표 "정량 백신접종 국민 불안감 해소"

[일간경기=염원정 기자] 주사 바늘이 백신 자체에 내장돼 백신 소분과 오염에 대한 우려를 종식할 새 의료기구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바이오시드가 백신이 담겨진 바이알(병) 하나에 주사기가 내장돼 있는 내장형 백신 주사기를 개발해 1인 1병 백신 접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사진은 바이오시드 장영환 대표. 
국내 바이오시드가 백신이 담겨진 바이알(병) 하나에 주사기가 내장돼 있는 내장형 백신 주사기를 개발해 1인 1병 백신 접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사진은 바이오시드 장영환 대표. 

장영환 바이오시드 대표는 9월22일 “백신이 담겨진 바이알(병) 하나에 주사기가 내장돼 있어 바로 1인 1병 백신 접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히고 “정량의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포장지를 오픈한 후 소분 과정에 따른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장 대표가 언급한 '백신 내장형 주사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With 코로나’ 시대의  필수 요소가 전국민 백신 접종 완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자체에 대한 불안감과 오남용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여전해 현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바이오시드사가 내장형 백신 주사기. 
바이오시드사가 내장형 백신 주사기. 

정부는 추석 명절 전 접종률 70%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8월 말께 모더나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겨 국민적 불안이 야기되고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적이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 정부의 공약대로 접종률을 완성한 것은 모바일을 이용한 잔여 백신 접종, 지역 1차 의료 기관을 이용한 생활 근접 접종과 한국형 코로나 진단 키트, 특수 주사기 도입같은 의료 정책이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완전 종식은 예상되지 않고 장기전이다'라는 과학자들의 의견이 지배적인 바 3차 부스터 샷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화이자사는 “접종 일주일 이후 2개월 전까지 96.2%였던 감염 예방 효과가 2~4개월 사이 90.1%, 4개월 이후 83.7%까지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또 FDA 백신·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VRBPAC)도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이나 중증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접종해야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3차 부스터 샷과 매년 반복되는 독감 예방 주사처럼 매해 백신 접종 계획과 더불어 신 기술 의료기구의 도입도 논의 중이다.

바이오시드 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변이만큼 인간의 대처도 빨라진 가운데 ‘내장형 주사기’라는 새 의료 기구의 등장과 도입이 코로나 종식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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