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개발 민간 개발로 돌린 건 국민의힘 정치인" 주장에 반박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대장동 개발 계획 입안 당시, 주택공사의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만드는데 적극적이었던 건 성남의 민주당 의원들이었다”며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대장동 개발 계획 입안 당시, 주택공사의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만드는데 적극적이었던 건 성남의 민주당 의원들이었다”며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대장동 개발 계획 입안 당시, 주택공사의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만드는데 적극적이었던 건 성남의 민주당 의원들이었다”며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이기인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이 지사가 ‘LH에 압력을 넣어 대장동 개발을 민간 개발로 돌린 것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다’ 라는 주장에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소속 상임위원이었던 현재의 민주당 출신 성남시의회 의장도 당시 회의에서 '주택공사(LH)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해가지고는 곤란하다. 민간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겪어야 된다'  '공동주택만 잔뜩 때려지으면 '결국은 도시주택공사 땅장사 혹은 개발사업에 성남시가 편들어줬다' 그것 밖에 안된다'며 행정부를 비반했다”고 짚었다.

또 “이런 의견에 이의를 제기한 여.야 의원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009.12.8 제166회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록 참조)”고 지적했다.

그리고 “당시 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직원들까지 대장동의 배당이익이 민간기업에 지나치게 치우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며 “이런 목소리는 당시 총 사업책임자였던 이재명 시장의 측근 유동규씨에 의해 묵살됐고 해당 팀과 직원들은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당시 사업책임자였던 유동규 씨는 이재명 시장과 함께 분당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인물이다. 이재명 시장의 초선 당선 직후, 이 시장은 곧바로 성남시설관리공단의 기획본부장으로 유씨를 임명했지만 당시 유씨는 '허위 경력 의혹'과 '겸직 논란'으로 의회의 뭇매를 맞았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이재명 시장은 유씨의 기획본부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 후보 측근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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