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에 주요현안 협력 요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의힘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도민 입장에서 필요한 일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서로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재정자립도가 높다고 하지만, 주요 사업들은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한 일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 지사는 특히 지역화폐 확대 발행을 위한 국비지원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국고부담 합의 이행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번에 국비가 대폭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 심의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고 광역버스 국가 사무화 준공영제 시행 합의 이행에도 힘을 실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현안들은 우리 도민들의 민생과 관련돼 있다”며 “경기도가 더 크게 발전하고 도민들이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발전적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쿠팡 화재 피해 주민 보상 끝까지 살필 것”]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어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끝까지 살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쿠팡물류센터 화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멀어진 시점에서 손해보상사의 보상도 절차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따라 이뤄진 건데요. 이준석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추경민 쿠팡 부사장에 보상 현황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쿠팡 측은 “화재 직후 주민 피해지원센터 운영 보상 지원과 대학병원 건강검진 및 전문의 상담 서비스 제공 외에도 “주민 지원 차원에서 화재지역인 덕평리의 농작물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사람이든 농작물이든 피해라는 것은 최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안전문제 피해 보상 문제를 끝까지 살피고, 책임지는 정당으로써 화재사고를 바라보지 않고 재발 방지를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산대교 통행료’ 부과처분 취소소송 제기] 

고양시는 일산대교(주)를 대상으로 통행료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2월,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일산대교(주)를 대상으로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과 행정소송 제기를 검토해왔는데요. 시는 국민연금공단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명목상으로만 남아있는 후순위대출금에 대해 무려 20%에 달하는 고금리를 적용해 이자비용을 챙긴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과다한 차입금 이자비용으로 인해 일산대교(주)가 흑자를 낼 수 없는 구조를 조성해 지속적으로 법인세를 면제받은 점 등을 소송 과정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소송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불합리한 수익구조와 일산대교 통행료 산정의 부당함을 밝히고, 공익처분에 따른 인수금액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인천 자살예방 노력 ‘복지부장관상’ 수상]

인천시가 자살예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추진한 우수 정책과 적극적인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천시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태양광 융합형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건데요. 이 사업은 자살위험 환경개선 일환으로 인천시가 포스코에너지와 손잡고 시행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투신 자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시천교 125m 구간의 난간 높이를 높이고, 난간 상부 각도 조절과 최상부 회전 롤러 설치 등으로 자살 위험률을 줄였습니다. 또 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모델인 태양광 융합형으로 설치하는 등 자살예방과 친환경, 경관까지 모두 확보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우수정책 선정과 정부표창 수상은 인천시의 자살예방 정책이 민·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국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의 연계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보이스피싱범’ 잡는 택시 기사들]

최근 택시 기사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거나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월8일 여주의 한 도로에 택시에서 내리는 한 남자가 보입니다. 남자는 작은 가방을 둘러맨 모습인데요. 바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입니다. 이 남자를 도로에 내려준 택시기사는 112에  “손님이 수상하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남양주에서 여주까지 약 70km 태운 손님이 자꾸 급하다고 채근하고, 여주에 와서는 처음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며 “요금 10만원을 현금으로 계산하는 것을 보고 의심이 간다며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검거했는데요. 발견 당시 범인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편취한 현금 1천만원 가량이 담긴 가방을 들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4일과 8일 안양과 평택에서도 택시기사들의 신고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과거에는 계좌 이체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대면 편취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나 피해자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면 112로 전화 혹은 문자 신고해달라”며 택시기사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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