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민단체든 세금 잘못쓰면 조사 대상"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이 오세훈 시장과 회동하고 그의 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이 9월14일 서울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을 마치고 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홍준표 의원이 9월14일 서울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을 마치고 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홍 의원은 9월14일 서울 시청에서 전일 오 시장이 '시민단체 지원을 끊겠다'고 한 발표를 지지한다며 “(본인 또한) 어떤 시민 단체든 세금을 잘못 쓰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급상승한 지지율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관심없다. 최종 경선에만 관심이 있다”라며 멀리 내다보고 있음을 전했다.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된 ‘박지원 게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은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공작이 있었다고 해도 팩트가 드러나면 범죄가 된다. 또 사실이 아니라면 공작이 된다”고 강조하며 네거티브와 프레임에는 관심이 없음을 전했다.

이어 “공작에 대해 공격도 방어도 나만큼 대처한 사람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페이스북에 떠돌고 있는 이상한 소문을 안다. 재떨이 던진적 없다. 터무니없는 거짓말하면 천벌받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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