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포도로 만든 김홍도 와인 출시
그랑꼬도 와이너리와 협업..3000병 한정 판매
김홍도 작 '사슴과 동자' 활용 라벨 디자인 독특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가 ‘제2회 김홍도 축제’를 앞두고 수도권 대표 와이너리이자, 지역 대표 관광특산품을 생산하는 그랑꼬또 와인너리와 손잡고 ‘김홍도 와인’을 한정 출시한다.

안산시가 ‘제2회 김홍도 축제’를 앞두고  지역 대표 관광특산품을 생산하는 그랑꼬또 와인너리와 손잡고 ‘김홍도 와인’을 한정 출시한다. 김홍도 와인은 세미드라이 로제와인 타입으로 단맛은 적지만 부드러운 산미와 라즈베리, 체리, 딸기 등 붉은 과실향이 어우러져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제2회 김홍도 축제’를 앞두고  지역 대표 관광특산품을 생산하는 그랑꼬또 와인너리와 손잡고 ‘김홍도 와인’을 한정 출시한다. 김홍도 와인은 세미드라이 로제와인 타입으로 단맛은 적지만 부드러운 산미와 라즈베리, 체리, 딸기 등 붉은 과실향이 어우러져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다. (사진=안산시)

시는 9월14일 안산시청 신협 매점과 대부도 소재 그랑꼬또 와이너리,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김홍도 와인 3000병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홍도 와인은 세미드라이 로제와인 타입으로 단맛은 적지만 부드러운 산미와 라즈베리, 체리, 딸기 등 붉은 과실향이 어우러져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다.

또 와인 라벨 디자인에는 안산시가 2009년 김홍도 작품을 처음 소장한 국보급 작품 ‘사슴과 동자’가 활용돼 독특함을 더한다.

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슴과 동자는 사람과 동물, 자연을 한 폭의 그림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평가 받는 귀한 작품이다.

시는 안산 출신인 천재화가 김홍도와 대부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대부도 포도, 그리고 안산시민의 장인 정신까지 담긴 김홍도 와인을 안산을 대표하는 명품 지역특산품으로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관광 특산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홍도 와인은 또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노적봉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김홍도 축제로 마련되는 ‘지역특산품 홍보 판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홍도 축제는 2018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2019~2020년 취소된 바 있으며, 올해 축제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지원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표는 “김홍도 도시 안산에 크게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명작을 담아 ‘그랑꼬또 김홍도 와인’을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2019년 11월 ‘김홍도 도시 안산’ 선포 이후, 안산시가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 명화를 담은 아트와인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역 문화예술과 접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도 와인 가격은 병당 3만3000원으로 책정됐으나,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는 특별 할인기간을 운영, 병당 3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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