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센터와 워크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와 순환경제도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순환경제도시로 한발 더 앞서 나갔다.

광명시는 9월10일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함께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순환경제도시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9월10일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함께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순환경제도시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9월10일 광명시청에서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피터 노만 뱅스보)와 ‘순환경제도시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순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 프로젝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시민 실천 프로젝트, 자원순환과 관련한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순환경제도시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이케아 코리아,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부설 쓰레기센터가 우수사례 발제 기관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자원순환과, 사회적경제과 등 순환경제 관련 공무원과 시민단체·협동조합·창업가 등이 참여해 지방정부의 순환경제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는 폐건축자재·의류 등 북유럽 순환경제 사례를 발표하고, 이케아에서는 한국 매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실천 사례를 제시했다. 쓰레기센터에서는 시민 중심의 자원재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순환경제에 대한 공직자와 기업, 시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광명형 순환경제 적용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실천 프로젝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민과 행정, 발제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순환경제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모델로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라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행정과 기업, 시민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순환경제도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장(피터 노만 뱅스보)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주체인 지방정부의 전략적 추진방안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내 선도적인 자원순환경제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순환경제도시를 선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순환경제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이노베이션센터는 주한 덴마크 외교부 소속으로 우리나라와 덴마크 양국간 대학, 연구기관 및 R&D 기반 기업들 간의 연계 역할로 과학기술·혁신·고등교육 분야 내 네트워킹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로 어린이의 인식확산을 위한 ESD 교재를 제작했으며, UN대학 RCE 인증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관내 기업과 ESG 협약 추진을 통해 행정·기업 시민이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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