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 공공기관 이전부지 활용 ‘맞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하는 수원시내 유휴부지에 IT·재생에너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공기관 이전 부지의 발전적 활용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도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공공기관 이전부지의 발전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기존 광교부지에 IT와 BT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데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경기연구원 등의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파장동부지에는 재생에너지와 업사이클 전문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을 유치할 방침입니다. 

[고양시 8천개 업소에 휴업지원금 지급]

고양시가 오늘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8천여 곳 업소에 총 80억원 규모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정부나 시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 화훼농가, 어린이집 등 10개 업종입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꼭 영업제한 명령을 받지 않았더라도 영업제한에 준하는 타격을 입은 업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8월부터 업종별로 6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고충을 들어왔다"고 지급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양시는 추석 전후로 지원금 지급을 목표 하고 있으며 부정수급이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적발된 업소의 경우 지원금을 즉시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용인시,  마을·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용인시가 오는 12월부터 마을버스 48개 노선, 일반형 시내버스 50개 노선 등 98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합니다.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마을버스까지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용인시가 처음입니다. 용인시는 오늘 경기교통공사와 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선 신설·변경 등 큰 틀에서 관리·감독을 담당하고, 경기교통공사는 운송수입금 관리와 노선별 정산 등 운영 지원을 맡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는 시민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 버스운영 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노선과 배차간격이 결정돼 교통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인천1호점’ 운영]

인천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인천1호점(송도 신송로점)'을 열었습니다.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어르신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와 GS리테일이 협력·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인천시와 센터는 지난 8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14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23일간의 현장 직무교육을 마치고 오늘부터 업무에 참여시켰습니다. 센터 수익금 전액은 참여 어르신 인건비와 사업 운영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일반 돼지고기 제주산으로 속여 팔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5개 지역에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업소 30곳을 수사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왕시에 있는 한 식당은 국내의 다른 시도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를 팔면서 메뉴판에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오다 적발됐습니다. 군포시의 한 업소는 원산지 표시판에는 캐나다산 돼지갈비와 제주 외 국내산 삼겹살로 적어놓고 식탁 메뉴판에는 모두 제주흑돼지로 표시해 손님들이 원산지를 혼동할 수 있게 표시했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원산지 지역명 표시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제주산이 아닌 고기를 제주산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불법 행위”라며 “앞으로 경기도 전체지역으로 수사를 강화해 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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