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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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
  • 이두의
  • 승인 2021.09.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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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
                                 

                              이두의

돌 하나 멀리 던져 
물수제비 뜨는 오후

순식간에 물구멍이 꿀꺽 삼켜버리고

파문이 
손에 손잡고 
둥글게 품어준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개를 운운하며

치열하게 날아올라 중심을 차지한 사람

그 둘레 
울림이 없다면 
모두가 헛일이다

 화가 일휴
 화가 일휴

 

                                           


 

 

 

 

 

 

 

 

 

이두의 2011년 '시조시학' 등단. 이영도 시조 문학상 신인상 수상 (2017년).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집 '그네 나비' (2019년). 시조집 정글의 역학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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