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막바지..사업시행승인 즉시 보상절차 이행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에 1조6000억원이 투입돼 45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에 1조6000억원이 투입돼 45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이 이르면 오는 10월께 보상절차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파주메티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파주시)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원에 1조6000억원이 투입돼 45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이 이르면 오는 10월께 보상절차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파주메티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파주시)

시는 올해 2월 사업제안 신청을 받아 주민열람, 파주시 도시계획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등 주요 인허가 협의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앞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승인을 거쳐 빠르면 올해 10월께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메디컬클러스터 내 들어서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과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미래혁신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에는 파주시청에서 최종환 시장과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김영우 연구소장, 명승권 대학원장, 김열 혁신전략실장, 유종우 대외협력실장,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를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랩’으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건축설계를 진행해 내년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내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후 병원건립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병원을 조속히 건립하고, 4차산업 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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