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 청산 학문적 근거 마련 위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월27일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에 대한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27일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 청산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월27일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 청산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종환 기자)

1910년은 경술국치로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후 나라를 되찾은 지 7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역 내 일부 학교에는 일본 제국주의가 반영된 동상 및 조형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교육청은 지난해 ‘인천 학교 내 일제잔재 및 군사문화 청산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시 교육청은 이에 대한 후속 연구로 ‘인천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에 대한 정밀 조사와 교육적 활용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내 일제잔재 동상 및 조형물 청산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교육적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학교와 함께 동상 및 조형물 청산 방안을 논의하고, 청산을 위한 지원을 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