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심리지수 '두 달 연속' 하락]

경기지역의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해 10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는 99.7로 전월보다 4.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기도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 110.5를 기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이번 달 100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한은 경기본부는 수도권에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달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2.5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나 100 이상을 유지해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낙연 전대표 인천 검단농협 찾아]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30일부터 본격화되는 경선을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위한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인천 서구 검단로에 위치한 검단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농협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주민들을 잇는 상징적인 곳으로 특히 검단농협이 주민들을 위해 평생 교육장을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천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만나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청년 장애인 자립 지원 정책협약식 참가와 용산구에서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원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추진 최선"]

인천시가 오늘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과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 관련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습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영상답변을 통해 "공항철도-9호선 직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인천시민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최근까지도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입장 차이를 최대한 조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추가 역 신설 계획이 중요한 허들을 넘은 만큼 전체 공정 진행에 있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이후 절차들을 진행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민청원은 위 두 사업이 인천시와 서울시, 국토부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불투명해진 상태로 정상 추진을 위한 인천시의 대책을 요청한다는 청원이었는데요, 30일간 3230명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용인시, 국내 최대 반도체 R&D 센터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기업 세메스(주)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R&D센터를 건립합니다. 용인시는 오늘 경기도, 세메스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메스 용인R&D 건립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세메스는 오는 2024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해 고매동 10만㎡ 부지에 반도체 핵심 장비 연구개발 및 기술 육성을 위한 R&D센터를 조성합니다. 이 R&D센터는 건축물 연면적이 16만5000㎡에 달해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 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용인시는 R&D센터 건립으로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포천 플라스틱 제조 공장 화재.. 피해액 50억원]

오늘 새벽 포천시의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나 공장건물 등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0시42분께 선단동에 위치한 D특수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인근 매트리스 보관 창고로 옮겨 붙으며 공장건물 7동과 포장재 원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5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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