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식당·카페 밤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바이러스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4단계 지역이라도 오후 6시 이후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 법 절차 무시”]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구리도시기본계획변경안은 관계법에서 규정하는 법적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경기도는 즉각 심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영순 전 구리시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토계획법엔 기본계획 수립이나 변경 시 공청회 개최와 지방의회 의견 청취가 법적 필수 사항인데 구리시가 이를 위반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려 했다고 성토했습니다. 또 경기도는 위법사실에도 불구하고 심의까지 진행했다며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  경기도와 시관계자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초 구리시가 요청한 한강개발사업의 45만평 부지가 24만평으로 축소된 사실이 구리시의회 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며 “사기 공모 의혹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35 구리도시기본계획 변경은 사업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시 전체의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라며 "2019년 4월 공청회도 열었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보건인력 초과근무 2배 이상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 인력의 초과근무가 2배 이상 증가해 인력확충과 처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올해 보건소 인력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18.1시간에서 38.1시간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인천시가 295%, 경기도는 233%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지난 6월 한 퇴직간호사는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신속한 인력확충으로 근무환경을 정상화하고,  보건소 의료인의 노고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 처우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백신 생산시설 안전점검]

인천소방본부가 백신 생산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일 소방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와 백신 생산시설의 주요 소방시설을 점검한 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화재예방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백신 생산시설은 화재에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할 곳”이라며,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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