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재명 ‘지사 찬스’ 중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6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도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을 쓰겠다는 것은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정책 아니냐”며,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해서도 “과거 언행과 이력 어디에도 사장 직무수행을 위한 전문성과 역량을 찾아볼 수 없다”며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표심을 의식한 선심성 예산 집행과 보은성 인사권 행사를 즉각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면서 도민의 민생을 돌보지 않는 이 지사는 즉각 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천 6월 한 달간 중대재해로 7명 사망]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의 공사현장이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기록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건인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인데요. 이같은 중대재해는 1월 5건에서 5월은 2건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 들어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는 지적입니다. 올 상반기 중대재해사고 가운데 건설업의 비중이 절반이 넘고,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37%로 가장 많았고, 깔림과 끼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건설현장 일제점검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기업이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다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시, 폐기물 소각장 대상지 선정 돌입]

인천시가 오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하고, 폐기물 소각 기능을 갖춘 자원순환센터의 입지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까지 중구와 동구 권역에 하루 150톤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를 건립할 계획인데요. 1기는 중구와 동구, 옹진군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상시 운영하고, 나머지 1기는 다른 지역 소각시설 보수와 고장 등 시설 상호 간 보완이 필요할 경우 한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법적 절차가 시작된 만큼, 차질없이 준비해 향후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27일까지 병상 399개 확보]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중앙정부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건의했는데요. 이를 수용한 정부의 행정명령 발령으로 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총 399개의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13일, 경기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700개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대상 1% 병상확보 신규 행정명령과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 1%에서 1.5%로 늘리는 등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행정명령 후 2주 이내 병상 가동 원칙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 총 765개의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 중 경기도는 총 399개의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광명시, 중·고교생에도 입학 축하금]

광명시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지급하던 입학축하금을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중학교 입학생은 1인당 20만원, 고등학교 입학생은 1인당 30만원이 지급됩니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학부모에게 학생 가방과 학용품, 원격수업을 위한 패드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오는 9월 1일까지 입법예고했습니다. 광명시는 10월 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관련 조례안을 개정하고 오는 12월 2022년도 본예산을 확보해 내년 3월 중 입학 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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