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연구소)가 8월18일 ‘제6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연구소)가 8월18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452명을 발굴하고 ‘제6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대학교)
국립 인천대학교는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연구소)가 8월18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452명을 발굴하고 ‘제6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대학교)

앞서 연구소는 제76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452명을 발굴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보훈처에 발굴된 독립유공자들의 포상을 신청하기에 앞서 실시되는 것이다.

설명회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열린다.

인천학연구원 조봉래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설명회는 452명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개요 설명과 인천대 박종태 총장의 인사말, 이태룡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제6차 독립유공자 452명 포상 신청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유족대표로 참석할 예정인 양학준(楊學俊) 의사의 외손서(外孫壻:외손녀 남편) 오만진(78·충남대 명예교수), 임양재(任良宰) 지사의 증손자 임외준(61·자영업)과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2019년 5월 1차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2828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차례별로는 제1차 215명(2019년 5월), 제2차 550명(2019년 8월), 제3차 737명(2020년 4월), 제4차 558명(2020년 8월), 제5차 316명(2021년 2월), 제6차 452명(2021년 8월 18일 예정) 등이다.

2019년 신청자 중 149명, 2021년 1월 국가보훈처로부터 1209명을 심사해 올해 644명에 대한 심의 부의 통보를 받았다.

102주년 3.1절 계기 포상자 375명 중 63명 포상, 76주년 광복절 계기 247명 중 35명 포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이번 포상 신청 452명 중 순국한 유공자는 11명이다.

1907년 광무황제 특사 이용익(李容翊) 및 이유인(李裕寅) 의사와 1908년 경남 양산의 부자 의병장 김병희(金柄熙) 및 김교상(金敎相), 1923년 8월 2차례 서간도 관전현에 있던 독립단 양세봉(梁世鳳) 등 12명이 평북 벽동군 운시주재소를 공격해 일본인 순사 6명을 처단하고, 주재소와 숙사를 불태울 때 독립단의 길라잡이를 하고, 독립단과 함께 군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1924년 1월 신의주지법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돼 옥고를 겪다가 1928년 12월 18일 고양형무소에서 옥사한 양학준(楊學俊) 의사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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