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뱀에 물려 호흡곤란
승봉도서 40대 남성 호흡곤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주말 야간에 인천 도서지역에서 뱀에 물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들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인천해경이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40대 남성을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경이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40대 남성을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8월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월14일 오전 2시 56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뱀에 물려 지월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물린 부위가 부어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A씨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앞서 8월13일 오후 11시 36분께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에서 40대인 B씨가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인천해경은 인근에 있는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B씨를 자월도 헬기장으로 이송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응급환자는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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