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2학기 학사운영 지원 계획 발표
교육 결손 회복 위해 단계적 등교 확대 추진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월11일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에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11일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에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2학기에는 모든 학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하게 된다. (사진=김동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월11일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에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2학기에는 모든 학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하게 된다. (사진=김동현 기자)

이에 2학기에는 모든 학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하게 된다.

4단계에서도 전면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학교급별 밀집도에 따른 등교 체제를 유지한다.

2학기 학사운영 지원 계획은 전날 일선학교에 안내됐다.

2학기 계획은 대면수업 축소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효과적인 교육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습·심리·정서 측면의 결손과 사회성 저하 등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2학기 개학 시점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여도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을 중심으로 부분 등교를 허용한다.

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등이다.

오는 9월6일부터는 새로운 학교 밀집도 기준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를 허용해 2학기를 대면 수업 중심으로 운영한다.

학생 수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도서·벽지학교, 직업계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적용 시기는 2학기 개학부터로 이미 개학한 학교는 준비 기간을 거쳐 적용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 단계적 등교 확대에 따라 8월 한 달은 등교 준비를 위한 집중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개학 후 9월 말까지 학교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생활지도·방역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공문과 출장, 연수, 행사 등을 지양하는 '수업집중기간'도 운영한다.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교외체험학습에 가정학습을 포함해 연간 57일 이내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델타 변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교육 회복의 첫걸음이 등교 확대라는 생각으로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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