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록문화재 제1호 '옛 시장관사']

인천 송학동 옛 시장관사와 자유공원 플라타너스나무, 수인선 협궤객차와 협궤 증기기관차가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인천시 등록문화재는 인천의 역사성과 상징성, 정체성을 대표하는 50년 이상된 근현대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는데요,
등록문화재 1호인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1901년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지어져 광복 후 서구식 레스토랑과 사교클럽을 거쳐 1966년 건축물을 신축해 17명의 인천 시장이 사용하던 근대주택입니다. 수령 130년 이상으로 우리나라 플라타너스 나무 중 최고령인 자유공원의 플라타너스나무와 근현대 인천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든 수인선 협궤열차와 협궤 증기기관차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도의회 야당 "전 도민 재난지원금 반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민생당 의원들은 오늘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도민 100% 지급을 위해 31개 시군의 부담을 최소화'시키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제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생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제안대로라면 정부의 소득하위 88%에 대한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재정부담은 약 3000억원 이고, 상위 12%에 대한 재난지원금 재정부담은 약 4000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난지원금이 국민들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면 4000억 원의 예산은 계속되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정부의 통제와 영향권에 있는 도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이 제안을 철회하고 의회 차원에서 경기도민을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논의할 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이제는 미래로"]

성남시는 8·10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8·10 성남 민권운동은 1971년 서울시를 비롯한 행정당국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광주군 중부면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8월10일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항의해 벌인 생존권 투쟁인데요, 기념식에는 8·10 성남 민권운동에 대한 영상과 윤종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의 자작 축시 낭독 등 당시 민권운동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인터뷰와 50주년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2019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황무지 등 뮤지컬 제작과 '미래는 지금이다' 등의 전시회와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8·10 성남 민권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 백신 미접종]

최근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도내 사망자 9명 중 8명이 백신 미접종자이고 1명만 1차 접종완료자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완료자에서는 사망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월부터 백신접종이 진행되며 월별 치명률도 낮아졌고 확진자가 전달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7월에도 치명률은 감소했습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기저질환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60~74세 도민 중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은 오는 18일까지 사전예약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대거 적발]

개발제한구역에서 무허가 건축물을 짓는 등의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자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4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00곳을 수사해 불법건축과 불법 용도변경 등 6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적발된 이들을 모두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며 개발제한 구역 불법행위 근절과 불공정 관행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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