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관, 호텔, 스포츠 테마파크 등 들어서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안성시가 죽산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성죽산관광단지는 안성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 부지에 3890억원을 들여 1, 2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조성된다. 사진은 안성죽산단지 배치도. (사진=안성시)
안성죽산관광단지는 안성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 부지에 3890억원을 들여 1, 2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조성된다. 사진은 안성죽산단지 배치도. (사진=안성시)

안성죽산관광단지는 안성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 부지에 3890억원을 들여 1, 2단계로 나눠 2025년까지 조성된다.

1단계는 안전체험관을 비롯한 180실 규모 호텔과 대중골프장·루지·카트·익스트림 스포츠·X-게임장 등 스포츠 테마파크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2단계에는 160실 규모 호텔 및 70실 규모 콘도와 식물원 및 힐링센터,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단지 내 주민을 위한 도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로컬푸드매장 및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계획과 함께 주민 고용 촉진을 이끌어내며 지역발전과 미래 산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안성시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일환인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조속한 기간 내 조성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 및 사업시행자 간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환경, 교통, 재해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현재 마무리 단계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죽산관광단지의 북측, 남측 진출입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이 결정돼 경기도 고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송백개발도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지역주민을 위한 도로 신설 및 지원방안 등 그동안 제시해온 의견에 안전체험관 신설 계획을 추가하며 공익성 부분이 보완된 협의서를 제출했다”며 “협의 완료 후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착수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죽산관광단지는 안성혁신의 밑바탕이 될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고,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행정 절차가 진행돼 안성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관광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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