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경선 일정 논의
8월30일 후보 접수..9월15일 1차 컷오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7월29일 국민의 힘이 중앙당사에서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를 열고 경선 일정에 대해 논했다.

7월29일 국민의 힘 대선 경선후보 11명이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삶을 발전시킬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선을 치르자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월29일 국민의 힘 대선 경선후보 11명이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삶을 발전시킬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선을 치르자고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간담회에는 이준석 당대표와 양준우 대변인, 11명의 대선 예비 후보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 준비위원장은 8월30·31일께 대선 예비 후보 접수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1차 경선 결과는 9월15일께 발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단이 풍성해졌고, 경선 과정에 후보자들의 생각이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을 경청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민의 관심이 우리 당으로 향해서 즐겁고 시너지가 나는 경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명의 예비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마타도어 없이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발전시킬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선을 치르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은 과거와 싸우는 게 아니다. 우리가 미래를 놓고 국민에게 어느 세력이 더 믿음을 주느냐의 싸움”이라고 발언했다. 또 “차기 대선 승리의 승부처는 ‘중·수·청’ 즉 중도층·수도권·청년층”이라며 “국민의 힘에서도 ‘중·수·청’의 마음을 얻도록 포커스를 맞춰 달라"라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국민들이 말하는 것이 (나라가) 이제는 좀 달라져야겠다. 변화해야겠다 라고 말하는 것은 정권교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라며 “당이 정한 경선룰에 따라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9월15일께 발표되는 1차 컷오프는 100% 여론 조사 방식으로 8명의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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