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발생 89건 중 주거시설 31건.. 원인은 부주의가 30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부평지역 내 화재 중 상당수가 주택에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부평지역 내 화재 중 상당수가 주택에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인 소방관들. (사진=임준섭 기자)
인천 부평지역 내 화재 중 상당수가 주택에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인 소방관들. (사진=임준섭 기자)

7월29일 인천 부평구 화재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부평구지역에서 발행한 화재는 총 89건이다.

이중 인명피해는 4명이고 재산피해는 3억7900여 만원이다.

이는 전년 87건보다 2.3%에 해당하는 2건과 24.7%에 해당하는 7500여 만원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인명피해는 20%에 해당하는 1명이 줄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4.8%에 해당하는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시설 15건(16.9%), 음식점 8건(9%), 자동차 7건(7.9%)의 순이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3.7%에 해당하는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8건(31.5%), 기계적 요인 9건(410%) 순이다.

이밖에도 담배꽁초 16건, 음식물 부주의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부평지역 내 화재 10건 중 약 3.5건이 주거시설에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은 “상반기 화재통계를 면밀히 검토해 화재 현장의 피해 저감 방안과 안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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