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 실질적 대책 마련"]

경기도내 취약계층, 노동자와 농민 등은 사실상 폭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어 경기도의 보다 적극적인 폭염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경호 경기도의원은 폭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도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을 사용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이 확인된 경우 한시적으로 무더위 쉼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구별 냉방관련 제품 지원과 함께 전기료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호 의원은 도심 폭염과 관련해 도로 등 열섬현상을 제거하는 방안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2018년 이후 꾸준하게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및 농작물 대비를 주장하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연구용역까지 발주했으나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폭염속 수소전기버스 의료진 쉼터로 활용]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진을 위해 안양시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습니다. 수소전기버스는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냉방이 가능해 매연에 따른 민원발생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폭염 속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선별검사소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특별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수소전기버스는 안양역과 삼덕공원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에 배치돼 당분간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안양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선도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경기도 지자체 중 우선설치 대상에 선정돼 가장 먼저 배치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례시 복지급여 기준은 역차별"]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등 4개 특례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급여 기준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특례시 현실을 반영해 기본재산액 고시를 즉각 개정하라"며 "복지급여 고시 개정은 450만 특례시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집회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진행한 성명서 발표와 1인 릴레이 시위에 이은 2차 공동 시위로 중앙생활보장위원회 본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고시 개정안 상정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화]

평택시는 오늘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호관광단지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가 지난 22일 통과돼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평택호관광단지는 지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09년 274만3000㎡ 규모의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됐지만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평택시와 도시공사는 보상계획공고와 감정 평가를 거쳐 올 연말 보상에 착수하고,  공익시설 도입과 민간 투자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정장선 시장은 "44년간 관광단지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들에게 시가 약속한 국민 관광단지를 조성해 돌려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양 및 체험형 관광단지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현대차 수소차 활성화 위해 맞손]
 
용인시가 현대자동차, 용인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인협의회와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송성호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구형 용인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인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수소차를 홍보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시승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마련합니다. 용인시와 현대자동차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직원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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