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과학기술과 의학의 발달로 많은 질병이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도 한편에 존재한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여러모로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마음처럼 치료가 잘되지 않고 재발이 자주 되는 만성 장 질환 중의 하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이다.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대변을 보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혼합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분류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과 함께 배변장애,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구토, 오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분명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운전, 수업, 회의 등의 특정한 상황에서 배가 아픈 경우, 변비와 설사를 번갈아 하는 경우, 복부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함과 트림을 자주 하는 경우,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있는 경우, 식사 후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경우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며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변을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는 변비형,  묽은 변이나 설사의 형태로 하루 3회 이상 배변하는 설사형, 배 안에 가스가 차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가스형으로 나뉜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에도 지속되는 저등급 염증, 면역체계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유전 소인,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150만 명 이상이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진료 인원은 158만 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4000여 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약 30% 정도를 차지해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화학적, 구조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어떤 한 가지 특수 검사로 진단 할 수 없다. 

진단을 위해서는 경고 증상의 유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처음 발생한 경우, 혈변, 체중감소, 빈혈이 동반되거나 대장암 혹은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기질적 질환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반혈액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분변검사,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증상에 따라 직장항문 기능검사, 대변배양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장이 좋아지려면 몇 년은 노력해야한다. 장이 안 좋은 사람은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힘들다. 모든 차가운 것을을 먹으면 고칠 수 없고 먹는 음식이 흡수가 안되니 평생 몸이 약하게 된다.

모든 찬 것 금지, 모든 미지근한 것도 먹지 말 것, 미지근한 것 먹으면 배에 가스차고 배나온다. 약간 따뜻하게  여름에도, 아침 공복에도 항상 지켜야한다.

복숭아, 포도, 자두, 체리, 망고, 밤, 토마토, 잣, 호두 ,매실, 무화과, 석류, 복분자와 말린 과일은 모두 좋다. 참외와 배는 피하고 녹즙과 생즙은 아침에 먹지 말아야한다. 모든 과일은 점심 또는 저녁식사후 먹는 것이 좋다.
돼지비계, 맥주, 우유는 금한다.

전기로 배를 따뜻하게하는 것을 2~3개 구입하여 앉는 자리마다 놓고 사무실의자 또는 집의 소파에 따뜻하게 깔고 앉거나 배에 대고 있을 것. 배 찜질을 하면 위장이 좋아진다. 배에 가스 안차고 복부비만이 해결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