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두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우리가 흔하게 일상에서 경험하는 두통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증상이 나타나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는데 두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두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그중 아이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일곱까지 원인이 있다.

어린이 두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충분하지 못한 수분 섭취는 두통의 큰 원인 중 하나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 이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요즘 같은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빈번하다.
이런 경우는 단순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두통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요즘 아이들은 늦잠을 자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불규칙한 식사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양가가 높고 규칙적인 식사로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질산염, 아스파탐, 아민 등이 포함된 음식은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아질산염이 포함된 음식은 인스턴트 음식으로 소세지, 베이컨 등이 있고, 아스파탐은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 초콜렛 등에 포함되어있다.

5~10세 아이들은 9~10시간, 10세 이상은 8~9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상당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잠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수면 시간 동안 우리의 뇌는 휴식 과정을 거치므로,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수면으로 몸의 휴식과 안정을 찾아야 한다.

부모가 두통이 잦은 경우를 말할 수 있다. 아이들 또한 가족력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두통이 시력 문제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상태로 긴장이 지속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안경 착용을 통해 시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뒷목과 어깨의 근육 긴장은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머리가 조이는 것 같고, 쑤시는 듯한 두통이 반복되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야 하며, 가벼운 운동, 마사지, 스트레칭, 침구치료 등이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스트레스에서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은 새 학기, 이사, 부모의 이혼, 친구 관계 문제 등의 변화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새 학기에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원인중 하나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 친구들과의 학교생활, 학업 스트레스 등에 문제가 있다면 이런 환경적 요인을 개선해야 하며, 인지행동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두통은 어른처럼 MRI나 CT 등의 영상 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두통이 심해서 두통약을 복용할 경우는 보통 주 3회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잦은 두통으로 다른 구토나 오심 같은 현상이 동반되면 꼭 전문이의 상담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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