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요즘 탈모 환자가 늘어가면서 스스로 탈모를 체크해 보는 하루 일상인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평균적인 머리카락은 50~70개 정도 빠지고,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갯수와 그에 따른 탈모 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탈모증상의 문제는 빠진 머리카락 갯수 보다 모발의 굵기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이 하루에 50~70개 가량 빠지면 정상 수준이 맞다. 하지만 하루에 100가닥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탈모 증상을 열거해보자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두피가 가렵다 △머리에 기름이 많아진다 △뽑힌 머리카락이 둥금 모근이 있는게 아닌 울퉁불퉁하고 피지와 노폐물이 묻어 있다 △두피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피가 울긋불긋하다 △두피를 만지면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편이다 △하루라도 샴푸를 안하면 두피에 기름기가 생긴다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 씩 빠져있다 △머리 쪽에 열감이 있다 등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은 모발 사이클에 의해 누구나 생기는 자연적현상이다.

이런 사이클 중에 하루에 130개 빠지는 사람도 있는데 꼭 100개 이상으로 빠진다고 해 탈모라고 할수는 없다.
중요한건 빠지는 양이 아니라 지금 빠지고 있는 양이 과거보다 증가 했냐거나 계속 증가하느냐다. 또한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제대로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있냐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뜨거운 물로 머리 감지 않으면 물론 좋고 탈모예방 기능이 있는 탈모예방샴푸를 사용하면 좋다. 또한 머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는 머리 말릴 때는 바싹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습한 채로 있으면 두피에 모근에 안좋기 때문에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할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특히나 여성들은 드라이기 사용을 줄이고 머리게 열을 가하는 행위도 줄이는게 탈모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균형잡힌 식사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육류·과도한 음주는 되도록 줄이고 채식·곡류 등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수면은 두피 건강과 직결되므로 신경 써야 한다.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부족하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약화된다. 모발 역시 부교감신경이 활발히 작용할 때 발육이 촉진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돼 모근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 탈모를 부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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