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동두천시의원 A씨의 아들(20)이 미성년자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돼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7월22일 경찰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B양은 지난 20일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 A씨 아들 C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동두천시의회)
지난 7월22일 경찰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B양은 지난 20일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 A씨 아들 C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지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동두천시의회)

지난 7월22일 경찰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B양은 지난 20일 경기북부경찰청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의원 A씨 아들 C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B양은 고소장에서 지난 1월 A시의원의 동두천시 지행동 개인 사무실에서 아들인 C씨가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동두천경찰서에 이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8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A 시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동두천시장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이번 사건 수사결과에 따라 정치생명을 종식시킬 수도 있는 단초로 작용하게 될 개연성마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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