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총력 대응
야외 근로자 휴식시간 준수 홍보 등

[일간경기=경기]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은 성남시가 수내3동 건널목 앞에 설치한 폭염 방지 그늘막. (사진=성남시)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이 심화됨에 따라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은 성남시가 수내3동 건널목 앞에 설치한 폭염 방지 그늘막. (사진=성남시)

이에 따라 현재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폭염 대응 전담반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이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그동안 도에서 운영하고 있던 폭염 대응 전담반이 6개 반 12개 부서에서 13개 반 25개 부서로 조직과 인력이 대폭 강화된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경에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폭염 일일 대책회의를 열고 당일 폭염 상황을 판단하고 긴급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폭염 시 건설현장 등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오후2시~오후 5시) 준수를 지자체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 인명피해 최소화의 일환으로 시‧군에 지원한 바 있는 폭염 취약 노인 냉방물품비 지원(15억2700만원)에 이어 폭염 기초생활수급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쿨매트, 쿨조끼, 생수 등) 지원비 약 8억 원을 긴급 편성해 폭염시 집행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현재 운영중인 무더위 쉼터, 폭염저감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출입자명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실태를 폭염대책기간 중 현장 점검 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 5월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특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 등 수행인력(4,287명)이 돌봄 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안전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도 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 81개소에 대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선제적이고 세심한 폭염 대책 추진으로 올여름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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