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기자 김춘성(金椿成)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익사하는 본색’이 나왔다.
영원한 기자 김춘성(金椿成)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익사하는 본색’이 나왔다.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새로운 파리아(pariah)의 시선, 한나 아렌트는 파리아를 사회 정치적으로 ‘소외된 자’로 정의했다”고 페이스북 절대지존 칼럼니스트 김미옥이 말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파리아를 본다. 금(線)안에서 부딪히고 고뇌하다 불현 듯 금(線)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삶을 관조하는 놀라운 시선을 보여준다”고 했다.

영원한 기자 김춘성(金椿成)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익사하는 본색’이 나왔다.

천편일률적인 편집의 틀을 벗어나려했다. 의례 싣던 전문가(?)들의 해설을 없애고 독자들의 직관을 들었다. 김미옥, 김영식, 조상연, 김정옥, 조병완, 정영희,등 SNS 강자들의 채찍이 예리하다.

시인은 책을 내면서 “치자꽃 떠나던 날, 향기는 졸여진 혼백들을 끌어안고 처연했다”며 “못난 것은 아무리 해봐도 더 못할 뿐”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또 앞으로 “산문의 서사를 보내고 서정의 본연에 엎드릴 것”이라고 했다. 
파리아는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의 다름아니다.

유통과정의 혁신도 꾀했다. 출판사가 직접 독자의 주문을 받아 책을 보내준다.  〔도서출판 다원 刊, 031-30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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