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설치 국회추진단' 출범]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국회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도 설치 국회추진단’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북도 설치 국회추진단은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고문단’에는 김진표·안민석·심상정(정의당) 의원 등 5선과 4선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는,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국가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꼭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단체와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 ‘범국민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3 코로나 백신접종 첫날.. 기대·우려 교차]

202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전국 290여 개 예방접종센터에는 고3 학생들로 붐볐는데요. 수원시 영덕고등학교와 부천지역 고교 2곳 등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지차제와 보건소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으며, 접종 전 유의사항과 이상반응, 대처요령 등을 담은 학생용 교육자료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전국 3천184개 고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의 학생과 교직원 65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예방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접종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이재명,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방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디지털성범죄의 통제가 어렵고 피해가 상당히 큰 만큼 지원센터를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등 광범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원센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여러 관계자와 환담을 나눴는데요. 이 지사는 “앞으로 디지털성범죄 수사를 자치경찰에서 맡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삭제 요청에 잘 협조해주지 않는 업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의 필요성도 지적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월1일 문을 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는 피해자 상담을 비롯해 피해 영상 모니터링과 삭제, 법률 지원과 의료 지원 연계 등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해양수산부가 화성시 매향리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매향리 갯벌에는 저서동물 169종과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의 염생식물이 자생하고 저어새 등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3만여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는 곳인데요. 특히 지난 2018년 국제철새보호기구 EAAFP에 등재되면서 국제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화성시는 이번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연구사업을 비롯해 환경저해요인 정비 등 각종 생명체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람사르 습지 등재까지 마무리해 국제적인 그린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텔 한층 통째로 빌려 술 팔아.. 성매매까지]

모텔 한층의 전 객실을 빌려 몰래 술을 팔고 성매매까지 알선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던 유흥주점 2곳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5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모텔 6층에 차려진 유흥주점에 있던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주는 성매매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경, 인근의 다른 모텔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업주 등 10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이 큰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유흥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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