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수욕장서 밤 10시 이후 음주 금지]

오늘 0시 기준 전국 확진자수가 1212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는 이달 14일까지 직계 가족을 제외하고는 5명 이상 모일 수 없으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은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 또 인천지역 공원과 해수욕장에서 밤 10시 이후 음주가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즉시 계도 대상이 되고, 불응 시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일상으로 회복을 기대했을 시민과 자영업자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시민들도 온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정식 개관]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생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오늘 정식 개관했습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단원구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5천 제곱미터 부지에 4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건립됐는데요. 침수선박 탈출 체험과 해양생존 체험장 등 2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시 생존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특성화 안전체험관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개관식에서 “좋은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안전DNA 이식을 받는 안전교육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영예.. 역대 최초]

인천시가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1년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10년간 일자리대상에서 꾸준히 상을 받아왔으나, 종합 평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건 올해가 처음인데요.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과 지역경제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 차례 이상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대대적으로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정부시, 창의교육 지원센터 3곳 동시 개소]

의정부시의 언택트 시대 창의교육 지원사업 센터 3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새로운 형태의 미래 교육 모델을 선보인 것인데요.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시의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습니다. 언택트 시대의 창의교육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한 체계적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교육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인 학생과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포 냉동업체서 암모니아 4톤 누출]

오늘 오전 4시52분경, 김포시 대곶면의 한 냉동물류업체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업체 내부에 있던 근로자 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누출된 암모니아의 양은 4톤으로 추정됐는데요. 김포시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해당 업체 반경 500m의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3곳의 학교 등교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누출된 암모니아를 희석하는 등 현장을 정리 중이며,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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