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수 증가형 주민 부담 커"

[일간경기=부천] 최근 1기신도시 부천중동 미리내마을(은하수·롯데) 리모델링 관련한 민원이 발생해 대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6월21일 부천중동 미리내마을(은하수·롯데) 리모델링 관련 민원을 접수 받고 관계자들과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김명원 의원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6월21일 부천중동 미리내마을(은하수·롯데) 리모델링 관련 민원을 접수 받고 관계자들과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김명원 의원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6월21일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 받고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내마을 전 입주민대표 및 동대표 등 관계자와 부천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입주민대표 관계자들은 "사전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나 동의 없이 일부주민이 아파트 리모델링 시행추진과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홍보물 및 서명부 등을 주민에게 돌리고 있다"며 "주민이 선의의 피해가 우려돼 시행초기 리모델링 관련 법규 등의 정보를 주민들이 혼돈하지 않도록 시에서 공지를 통해 안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부천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리모델링 관련은 15년 이상 건축물은 주민들의 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므로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시행해야 한다"며 "리모델링 관련 법규는 신청하시면 법적사항은 안내는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민원사항에 대해 잘 검토해 안내해 주기를 바란다"며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은 수직증축과 수평증축이 있는데, 수직증축은 최대 3개층 이하로 증축할 수 있으며, 구조보강도 필요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며 "따라서 세대 증가형 리모델링은 현재로서는 경제성이 매우 취약해 주민부담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도정책이나 국가정책에 반영돼 주민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대증가형 리모델링은 경제성검토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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