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규상 기자] 6월17일 새벽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30시간이 지난 18일 낮 1시30분 현재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종된 소방대원 수색도 재개하지 못한 상태이다.

6월17일 새벽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30시간이 지난 18일 낮 1시30분 현재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종된 소방대원 수색도 재개하지 못한 상태이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6월17일 새벽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30시간이 지난 18일 낮 1시30분 현재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종된 소방대원 수색도 재개하지 못한 상태이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현재 물류센터는 밤새 계속된 불로 물류센터는 건물의 절반 이상이 타 뼈대만 남은 상태로 붕괴 위험과 함께 주변 건물로 불이 옮겨 붙을 것을 대비해 방지작업도 진행 중이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예방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화재로 건물 2층 일부가 약간 휘어 주저앉은 상태라 내부 진입은 현재 불가능한 상태”라며 "안전진단이 이뤄진 뒤 결과를 보고 진화작업과 구조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17일 오전 5시36분께 지하 2층에서 발화해 오전 8시쯤 초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오전 11시30분쯤 다시 번지며 4층 건물 전체를 태웠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있던 쿠팡 근로자 248명은 자력으로 모두 대피했지만 초진 후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안으로 진입했던 광주소방서 구조대원 5명 중 1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된 상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